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 이성민의 갓벽 섬망 연기, 섬망과 치매의 차이점

재벌집 막내아들 글로벌 이성민 섬망 연기로 충격 엔딩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이번 주 방송은 매회마다 충격 엔딩이었습니다.

토요일 방송 말미에서 달려오는 덤프트럭을 바라보는 진도준(송중기)의 눈동자로 진양철과 그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영상으로 끝나더니 일요일에는 단단하기 그지 없는 진양철 이성민이 소변조차 가리지 못하는 섬망연기로 엔딩을 장식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과 시청률

재벌집 막내아들의 이름값은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는 송중기 배우지만

제가 언제난 눈을 뗄 수 없는 배우는 진양철을 연기하는 이성민 배우입니다.

사실 이성민 배우는 연기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이번 진양철 역할은 본인 나이를 훌쩍 뛰어넘는 재벌가 회장님이기 때문에 그 자연스러움이 더욱 대단해 보입니다.

 

최근 순양 그룹에 대한 승계 갈등을 두고 진도준과 삼 형제의 갈등이 부각되면서

진양철의 출연 비중이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기사까지 나오는 걸 보면

저를 포함한 많은 시청자를 잡아두는 건 역시 이성민 배우의 갓벽 연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지난 줄거리

JTBC가 주 3회라는 파격적인 편성과 저력 있는 배우들로 야심 차게 준비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지난주에는 순양가의 승계 구도로 민낯을 드러내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진화영을 백화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한 진도준은 자신을 경계하는 진동기마저 끌어내립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진양철은 순양 그룹의 후계자를 진도준으로 낙점합니다.

 

그리고 순양 금융지주회사 설립과 대표를 진도준으로 정하는 발표를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가던 중 큰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진도준 운전기사 하인석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이후 병원에서 가족들에게 진양철이 코마상태라고 말하며 면회를 차단하고 진양철과 진도준은 교통사고의 배후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결국 덤프트럭 기사와 관련된 사고 기획자를 찾았고, 사고경위를 파헤치면서 그 배후에 모현민 소유의 고가의 미술품 화조도를 대가로 지불한 진성준(김남희)가 있음을 눈치챕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진양철 회장에게 보고하면서 드라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원래 뇌혈관 질병을 가지고 있던 진양철이 자신의 목숨마저 위협하는 가족의 진실에 절망한 나머지 갑자기 섬망 증세를 보이게 된 것입니다.

 

원래 진양철과 진도준은 이사회에 갑자기 나타나 순양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공식화할 계획이었으나 진양철 회장의 섬망 증세로 회장 직위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고편에서 진양철은 두려움에 떨면서 진도준도 알아보지 못하고 엘리베이터 소변조차 가리지 못하는 모습, 두시간 만이라도 진양철로 살게 해 달라는 애절한 음성으로 이사회의 진행과 반대파의 계획의 향방을 가눌 수 없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보는 섬망과 치매의 차이점

드라마에서 진양철이 보인 섬망은 치매와 유사하게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섬망과 치매는 서로 다른 증상입니다.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섬망은 수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급격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분, 지각, 행동장애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납니다. 섬망은 큰 수술이나 중환자실에 오래 머문 경우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갑자기 최근 기억이 악화되면서 언어장애, 환각, 착각 등 비현실감 같은 지각장애가 동반됩니다. 

 

이와 달리 치매는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나타나며 증상의 심각성도 큰 변동 없이 일정하게 기억력 장애 등이 나타나는 뇌손상 질환입니다.

 

다행히 섬망은 원인을 알고 집중적으로 치료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의 섬망이 호전되어 시청자의 바람대로 진도준이 순양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진성준과 순양가 3형제의 계략대로 흘러갈지 궁금해집니다.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밤 10시 30분에 방영됩니다.

OTT 3 사인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