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되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카카오가 경영권을 쥐고 하이브는 플랫폼을 협력하는 방식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하이브와 카카오가 벌인 경영권 분쟁에서 이수만 전 총괄만 6천억 원이라는 거액을 손에 넣게 되면서 진정한 승자가 된 것 같네요.
목차
하이브 SM 인수 포기 발표
하이브 SM 경영권 분쟁
하이브 주가 변동
하이브와 이수만 전 총괄의 6천억 원 계약
카카오 SM지분 공개매수와 경영권 사수
SM아티스트가 하이브 플랫폼 '위버스'에 합류
하이브 SM 인수 포기 발표
하이브는 카카오와의 협의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인수경쟁이 과열되는 것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의사결정에는 SM의 주가가 급등하는 것과 상반되게 하이브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하이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이브와 카카오의 합의에 따라 3월 말에 예정된 SM엔터테인먼트 정기 주주총회에 이사 후보를 추천했던 하이브는 전원 사퇴를 결정했고 실질적으로 인수절차를 중단했습니다.
하이브 SM 경영권 분쟁
지난달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과 손잡고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나서면서 카카오와의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이후 SM 지분의 공개매수를 선언했지만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인 12만 원을 훌쩍 넘는 15만 원까지 치솟으면서 지분 매수에 실패했으며, 카카오와의 경영경 분쟁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으나 카카오와의 경영권 대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카카오 또한 막대한 자금으로 경영권 대결에 나서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하이브 주가 변동
지난 금요일 오후 하이브와 카카오가 물밑 협상 중이라는 기사와 함께 하이브의 주가도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리고 12일 하이브가 위 내용을 공식 발표하면서 13일 하이브와 카카오의 주가가 다시 한번 상승했습니다.
하이브와 이수만 전 총괄의 6천억 원 계약
결국 이번 경영권 분쟁의 승자는 하이브도 아니고 카카오도 아닌 분쟁의 원인이었던 이수만 전 총괄이 되었네요. 어차피 경영권을 빼앗긴 이수만 전 총괄은 하이브에게 자신의 지분을 넘기면서 프리미엄과 함께 4천억 원이라는 거액의 현금을 쥐게 되면서 최대 6천 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의 보유 주식 14.8%를 4228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었으며, 남은 주식 3.6%의 매수청구권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이수만 전 총괄의 자회사 드림메이커와 SM브랜드마케팅의 지분을 7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ESG 사업에 10년간 100억 원을 지급하는 데 합의하면서 이행에 1840억 원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입니다.
카카오 SM지분 공개매수와 경영권 사수
한편 카카오는 1조 2천억 원이라는 큰 자금을 투입해 경영권을 확보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앞서 카카오는 경영권 확보를 위해 SM 주식을 15만 원에 공개매수 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미 4.9%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번 공개매수를 성공하면 총 39.9%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하이브에게 빼앗긴 최대주주의 자리를 차지할 계획입니다. 일각에서는 하이브가 카카오의 SM 주식 공개매수에 응할 수 있다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이브와 카카오의 경영권 분쟁으로 한때 16만 원을 돌파했던 SM의 주가는 3월 13일 11만 원대로 떨어져 -22%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SM아티스트가 하이브 플랫폼 '위버스'에 합류
SM엔터테인먼트는 계획한 SM3.0 전략을 추진하면서 하이브와 플랫폼 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며, 에스파, NCT 등 SM아티스트가 하이브의 플랫폼인 '위버스'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유력합니다.
하이브 SM 독립성 보장과 에스엠 아티스트 샤이니 키 앨범 활동과 에스파 컴백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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